대한민국 해군의 최강 정예부대 UDT/SEAL의 대원은 어떻게 탄생하게 될까요?
전시에는 해상과 수중 그리고 공중으로 적 후방에 침투하여 특수임무를 수행하며,
평시에는 구조⋅구난, 수중 폭발물 제거, 해상 대테러, 해안 정찰 등 만능에 가까운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UDT/SEAL 대원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블루페이퍼에서 다녀왔습니다. 지원자들은 기초교육훈련 20주와 기본공수훈련 3주를 거쳐야 UDT/SEAL 대원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훈련 수료율이 평균 40% 미만이고, 어떤 해에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원만이 수료할 정도로 강도가 강한 훈련이라고 하네요.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해 지원자들은 2마일 수영, 40km 구보능력 등의 기본 체력을 갖추게 되며 기초적인 특전전술, 팀별 기동, 사격, 스쿠버 능력을 구비하게 됩니다.
이처럼 강인한 훈련과정 속에서도 가장 혹독하기로 이름난 기간이 있으니 바로 ‘지옥주’ 기간이라고 합니다.
132시간 동안 한숨도 자지 못하고 입은 옷 그대로 밤낮없이 지옥과 같은 훈련을 경험하게 되는 ‘지옥주’는 훈련 조교들조차 고개를 절래절래 저을 정도로 강인한 극기와 인내를 요구합니다.
미칠듯이 쏟아지는 잠을 깨기 위해 물세례를 받기도 하고,
식사까지 고무보트와 함께하며 하루 종일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훈련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원자들은 실전과 같은 극한의 상황의 경험을 통해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추어 가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지옥같은 ‘지옥주’ 훈련의 마지막은 바로 ‘갯벌훈련’입니다.
악과 깡으로 마지막 지옥주 훈련을 끝마치며 지원자들은 최강 UDT/SEAL 대원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모든 지원자들이 건강히 훈련을 수료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