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 입소한 비 신병 부대분류 현장이 공개돼 비가 육군 5사단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육군은 지난 10월 11일 의정부 306 보충대대로 입소한 신병 1,400여명의 부대분류 현장을 10월 14일 오전 공개했다. 여기에는 가수 비(정지훈)도 포함돼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 306보충대대 충효예 강당에서 실시된 신병 부대분류는 육군에 입소하는 모든 신병들에 적용되는 동일한 방법과 절차에 의해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실시됐다.
이번 부대분류에서 비(본명 정지훈)는 육군 신병교육대 5사단으로 분류받았다.
이번 부대분류는 1,400여명의 신병과 참관을 희망하는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임의의 난수 입력에 의한 전산분류 방법으로 실시했다.
부대분류는 306보충대대 심사분류장교 주관으로 모의분류 실시 후 최종 분류시 부모 대표 4명과 신병 대표 4명 등 모두 8명이 각각 1자리의 난수(총 8자리)를 입력하면 무작위로 복무하게 될 부대(사·여단급)가 결정된다.
이렇게 결정된 부대분류 결과는 이날 오후 1시 모든 신병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됨과 함께 신병들은 각자 배정받은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신병들은 17일부터 해당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8주간 신병교육을 받게 되며 신병교육 중 다시 예하부대(연대급 이하)로 무작위 전산 분류되고 최종 복무지에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의정부(경기)=뉴스엔 임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