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워싱턴 함·한국 독도함·F-22전투기 육·해·공군·해병대 병력 8000여 명 참여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2010.07.26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 한미 연합훈련이 25일 나흘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동해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을 위해 이날 오전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함(CVN73)과 우리 해군의 독도함(LPH) 등 주요 함정이 작전 해역으로 기동해 나갔다.
이번 훈련에는 20여 척의 함정, 그리고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F-22 전투기 4대를 비롯한 200여 대의 항공기가 훈련에 참여한다. 또 양국의 육군ㆍ해군ㆍ공군ㆍ해병대 병력 8000여 명도 해상과 공중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직접 참여하거나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연합훈련에서는 미국 사이버사령부 요원도 참가한 가운데 네트워크 방어전과 함께 대잠훈련, 공중급유와 실무장 합동타격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7일에는 실전과 같은 해상사격 훈련이 실시된다. 천안함 피격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이 훈련에는 적 잠수함(정)을 확인한 상황을 가정해 어뢰를 발사하고 이를 격파하기 위한 폭뢰와 기뢰 등도 투하된다.
또 급유와 물자 수송 등 해상기동군수훈련도 열린다.
한미는 이어 9월 중 서해에서 고강도의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