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신세대 장병들의 부대 적응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그린캠프 운영을 강화하고 운영부대도 현 사단급에서 군단급으로 높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20일 “그린캠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제대를 군단급으로 높이고, 민간 전문상담사와 치료사 참여 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예산안에 처음으로 6억3000만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그린캠프를 운영 중인 육군, 준비 중인 해군ㆍ해병대에 더해 내년부터는 공군을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는 그린캠프 운영 대상 확대는 물론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치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린캠프는 관심병사들을 입소시켜 집중적인 상담·치유 활동을 통해 부대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육군 사단급 부대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육군 그린캠프에 그동안 약 1만219명의 관심병사가 입소, 상담·치유 활동을 통해 그중 90.4%인 9239명이 부대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근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방부는 “사단급 부대의 제한된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다 보니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이번에 처음으로 관련 예산을 국방예산안에 명시적으로 반영하고 운영 제대도 군단급으로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 106명인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을 내년부터 148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비 17억 원 늘어난 58억5000만 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예산안에 편성했다.
국방부는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처럼 증원된 상담관들을 육군훈련소 등 전군 40개의 신병교육기관에 최우선적으로 배치해 훈련병의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방(GOP) 사단과 해군 함대사, 공군 비행단의 상담관을 늘려 복무 부적응자의 상담치료 기획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운영이 강화된 그린캠프와 병역심사대 등에도 전문상담관을 고정 배치해 복무 부적응 병사에 대한 관리체계도 보강하기로 했다. <국방일보 김병륜기자>
국방부는 20일 “그린캠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제대를 군단급으로 높이고, 민간 전문상담사와 치료사 참여 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예산안에 처음으로 6억3000만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그린캠프를 운영 중인 육군, 준비 중인 해군ㆍ해병대에 더해 내년부터는 공군을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는 그린캠프 운영 대상 확대는 물론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치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린캠프는 관심병사들을 입소시켜 집중적인 상담·치유 활동을 통해 부대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육군 사단급 부대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육군 그린캠프에 그동안 약 1만219명의 관심병사가 입소, 상담·치유 활동을 통해 그중 90.4%인 9239명이 부대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근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방부는 “사단급 부대의 제한된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다 보니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이번에 처음으로 관련 예산을 국방예산안에 명시적으로 반영하고 운영 제대도 군단급으로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 106명인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을 내년부터 148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비 17억 원 늘어난 58억5000만 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예산안에 편성했다.
국방부는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처럼 증원된 상담관들을 육군훈련소 등 전군 40개의 신병교육기관에 최우선적으로 배치해 훈련병의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방(GOP) 사단과 해군 함대사, 공군 비행단의 상담관을 늘려 복무 부적응자의 상담치료 기획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운영이 강화된 그린캠프와 병역심사대 등에도 전문상담관을 고정 배치해 복무 부적응 병사에 대한 관리체계도 보강하기로 했다. <국방일보 김병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