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되는 2011 하반기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 준비를 위해 이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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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미 공군 간 대규모 연합 항공전역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공군38전투비행전대에서 이뤄지고 있다.
매년 2회, 공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봄·가을에 실시하는 맥스선더 훈련은 한미 공군 간 연합작전능력 향상과 대량공격편대군의 임무수행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는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
이번 훈련에는 130여 명의 조종사와 정비·무장·수송·통역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250여 명의 지상요원이 함께 참가해 전시 연합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또 F-15K를 비롯해 F-4E·F-5E/F·KF-16·CN-235·HH-32·HH-60 등 40여 대의 항공기와 F-16CM·A-10·조기경보기 등 20여 대의 미 공군 항공기까지 총 550여 종 2600여 점의 장비가 투입돼 실전 같은 훈련을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 훈련부터는 예년과 달리 적 전술 연구와 고난도의 전술전기 개발·훈련을 담당해 ‘탑건 스쿨’로 알려져 있는 공군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전력이 적기 역할을 전담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 훈련 중 실무장을 발사하지 않고도 적에 대한 공격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의 무장 평가 시스템(NDBS)’과 실시간 3차원 공중기동 상황 시현이 가능한 ‘공중 전투기동 훈련체계(ACMI)’를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내용 분석도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38전대 111대대 윤홍주(소령) 2편대장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난도의 훈련은 언제, 어디서 적과 조우하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최상의 능력과 자신감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에 출격 후 지상과 해상 또는 적진에 고립된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연합 전투탐색 구조훈련’을 전반기 훈련에 최초 반영한 데 이어 이번 훈련에서도 시행해 적의 위협대응 훈련을 위해 방공포병과 해군 전력도 참가함으로써 실전적 훈련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국방일보 김철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