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20척·항공기 50대·병력 4500명 투입 / 2010.08.05

 

우리 군의 육·해·공군·해병대 등 전군이 참가한 합동해상기동훈련이 5일부터 서해상에서 고강도로 펼쳐진다.

 김경식(해군소장) 합참작전참모부장은 4일 “적의 비대칭적 도발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합동성·통합성·동시성에 기12383.jpg 초한 합동작전 능력과 즉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에는 외해에서 내해에 이르기까지 전 작전요소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을 포함해 병력 4500여 명이 참가한다. 전력으로는 해군의 독도함과 KDX-Ⅱ급 구축함 등 20여 척의 수상함과 잠수함, 대잠항공기와 공군의 KF-16 전투기 등 50여 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아울러 육군 해안부대와 해병 도서부대 등 다양한 합동전력도 작전에 참여한다.

 훈련은 서해 우리 작전 해역 내에서 적의 각종 도발에 대비, 서북도서의 화력을 포함한 지·해·공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달 동해에서 한미 연합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열린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달리 우리 군의 도발 대응 능력과 합동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특히 적 잠수함에 의한 도발과 NLL에서 도발 등 도발 유형별 맞춤식 실전적인 훈련으로 적 잠수함을 탐색, 격멸하게 된다.

아울러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대침투훈련을 비롯해 해상·지상 사격 및 어뢰 발사 훈련도 전개돼 실전적인 작전수행능력을 제고하게 된다.

 김 부장은 “이번 훈련은 지난달 동해에서의 한미 연합기동훈련에 이어 실시하는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이라며 “우리 군이 다시는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지 않고, 도발 시에는 현장에서 승리로 작전을 종결하는 전투태세를 완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일보 이주형 기자   jataka@dema.mil.kr>


 


  1. 서해서 실전적 합동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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