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청해부대에 격려 메시지…“대한민국 국민에 큰 자긍심과 감동” / 국방일보 2012.01.18

 

이희원 안보특보 통해 새해 인사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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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파병부대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를 방문한 이희원(왼쪽 둘째
)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이 17일(한국시간) 청해부대 9진 부대장 김은수 해군대령으로부터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합참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아덴만 여명작전 1주년 기념행사를 이틀 앞둔 17일 “아덴만 여명작전은 한국군 역사를 새로 쓴 쾌거”라며 청해부대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설날을 앞두고 해외파병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아덴만의 청해부대를 직접 방문한 이희원(예비역 육군대장) 안보특별보좌관을 통해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격려했다. 이대통령은 “장병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와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을 직접 찾지 못해 아쉽지만, 이희원 안보특보를 보내 나의 마음을 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해적 퇴치와 인명 구출 작전은 가장 자랑스러운 전과”라며 “아덴만 여명작전과 리비아 교민철수작전은 한국군의 역사를 새롭게 쓴 쾌거였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한 없이 큰 자긍심과 감동을 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동안 청해부대는 이역만리 대양에서 국민의 안전과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데 힘써 왔다”며 “4만여 척의 선박을 근접 호송했고, 140여 회의 연합 해양 안보작전에 참가해 국제 안보 증진에도 기여했다”고 그동안 청해부대의 전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해적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 고도의 전투태세가 요구된다”면서 “무더운 날씨와 거친 파도 속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려면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대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된다”고 지휘관 중심의 단결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나라가 된 사실과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주최 등을 거론하면서 “현재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 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 “아덴만 작전, 한국군 역사 새로 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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