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동안 극기주·단결주 등 단계별 교육 소화 / 국방일보 2012.03.28
제112기 해군사관후보생(OCS)들이 26일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부대제공
‘장교임관종합평가제’를 적용받는 제112기 해군사관후보생(OCS) 383명이 26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각각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평균 2.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해군 230명, 해병대 153명의 사관후보생들은 지난 19일 해사 장교교육대대에 입영해 신체검사 및 신분전환을 위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날 사관후보생으로 정식 입교한 사관후보생들은 앞으로 10주 동안 복종주·극기주·단결주·명예주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소화해야 한다.
112기 사관후보생들의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조성됐다. 2박 3일 동안 진행했던 야전교육대 훈련을 3박 4일로 강화했다.
또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을 위해 해병대 전지훈련을 1주일 동안 실시한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유격·공수훈련, 고무보트(IBS)·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훈련 등으로 전투체력과 야전성을 기른다.
해사는 특히 지난해부터 시험 적용해 왔던 장교임관종합평가제를 본격 적용, 체력·전투수영·정훈·제식·화생방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함으로써 실전능력과 안보관을 갖춘 초급장교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