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군단, 전장환경 변화 고려한 지휘소 운용 방안 토의 / 국방일보 2012.03.30

 

지휘통제본부 1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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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대장) 육군1야전군사령관을 비롯한 지휘관ㆍ참모들이 29일 육군2군단에서 진행된 지휘소 운용방안 토의 현장에서
 각종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부대제공

 

 미래 전장환경과 전술 변화에 발맞춰 지휘소 운용방안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29일 육군2군단에서는 박성규(대장) 1야전군사령관을 비롯해 교육사령관과 사단장급 이상 지휘관·참모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휘소 운용방안에 대한 토의가 열렸다.

 이번 토의는 전장환경 변화로 지휘소의 기동화·경량화가 필요해졌고 군 구조 변화 등을 통해 작전환경 또한 달라졌기 때문이다.
 토의에서 교육사령부는 수개월에 걸쳐 연구한 지휘소 운용 발전방안 결과와 기본 개념을 제시한 데 이어 야전부대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의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어진 2군단 지휘소 현장견학은 보다 발전된 지휘소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군단 지휘소는 네트워크 통제·관리조직이 보강된 네트워크 통제실(NCC)이 별도 구성돼 네트워크 설치·운용·관리·소통 지원, 사이버 침해사고 탐지·대응, 전장관리체계 관리를 전담한다.

NCC는 첨단 C4I 시스템 운용을 보장하기 위해 사단·군단에 반드시 편성돼야 하는 추가 기능실로 상하, 인접 부대는 물론 기능실 간의 정보유통과 지휘관·참모 활동을 위한 화상회의, 무인항공기(UAV) 영상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지난해 2월 착공돼 1년여 만에 완공된 지휘통제본부는 군 구조 개편과 연계, 시설을 보수·확장하는 것은 물론 초전 생존성을 보장한 가운데 지속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한 지휘시설을 갖췄다.

화생방 오염제독실 등 화생방 방호기능을 보강하고 네트워크작전통제실 등 지휘통신시설을 갖춘 데다 각 셀(Cell) 간에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정보유통을 고려해 내부 구조를 개선한 것이다.

 또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장가시화를 통해 통합전투지휘가 가능한 C4I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보안시스템과 비디오 월(Video Wall)로 구성된 화면전시체계를 구축했다. 비디오 월은 군단급 부대로서는 최초로 설치·운용한 시스템으로 자유로운 화면 구성·이동으로 전투수행 기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적시적인 지휘결심을 지원한다.

 안준석(대령) 작전참모는 “2군단 지휘소는 선견-선결-선타를 위한 정보공유 보장과 실시간 전장가시화로 제작전요소 통합전투지휘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미래군단 지휘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는 이날 도출된 발전방안 실현을 위해 지휘소용 장비·물자 전력화와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사령부는 연구 결과를 교리사업에 반영하고 관련교범 개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 미래군단 지휘소 발전방향 제시

    육군2군단, 전장환경 변화 고려한 지휘소 운용 방안 토의 / 국방일보 2012.03.30 지휘통제본부 1년 만에 완공 박성규(대장) 육군1야전군사령관을 비롯한 지휘관ㆍ참모들이 29일 육군2군단에서 진행된 지휘소 운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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