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육군참모차장, 전반기 홍보전략회의 / 국방일보 2012.07.06
육군이 5일 충남 계룡대 본부에서 김요환 참모차장 주관으로 군단급 이상 정훈공보참모가 참석한 전반기 홍보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육군제공
우리 군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뉴미디어 환경에 따라 국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공보활동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육군은 5일 오전 충남 계룡대 본부에서 김요환(중장) 참모차장 주관으로 부실단 홍보관계관, 군단급 이상 정훈공보참모 80여 명이 참석한 전반기 홍보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공감대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는 또 홍보·공보 관계자들의 사실에 입각한 대언론 공보활동이 강조됐다. 전략적 기획홍보로 국민 공감대를 넓히고 스토리텔링 아이템을 계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멀티미디어 다매체를 활용한 홍보시너지 효과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홍보를 통해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전투형 강군으로 도약하는 육군의 모습을 강하게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송매체 다큐와 교양, 예능 프로그램 홍보 비중도 크게 높인다.
올해 연말부터는 육군 홍보 대상도 만들어 시상하기로 했다.
우수 홍보 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고 홍보활동의 활성화와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스토리텔링과 위기관리, 기획·전략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는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트로피를 시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3사단 ‘터미네이터 소대 탄생’, 5포병여단 ‘다연장 사격’, 15사단 ‘전군 첫 스나이퍼 소대’, 국방일보 1면에 보도돼 전국으로 확대된 26사단 ‘나라사랑 콘서트’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로 소개됐다.
김 차장은 “올 전반기에는 언론홍보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면서 “후반기에는 대상별로 차별화한 홍보전략을 세우고 육군이 진실된 모습을 보여줘 국민이 군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종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