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이면 충분하다! / 국방일보 2012. 7 11
육군9공수특전여단과 인천경찰청 특공대 저격수요원들이 실전적 저격수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
“원샷(One Shot), 원킬(One kill).”
육군9공수특전여단이 군경 합동 저격수 작전 능력을 극대화했다.
여단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인천경찰청 특공대(SWAT)와 함께 실전적 저격수 합동훈련을 펼쳤다.
주둔지 일대에서 여단
정찰대요원과 인천경찰청 저격수요원들이 탄도학·관측법·기동술 이론을 습득했다. 계절·지형에 맞는 위장술도 숙달했다. 사거리별 실사격을 통해 저격수
사격 능력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도심지역 시가전 상황 속에서 기상 변화에 따른 사거리별 저격제원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전술운용 능력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적의 침투와 국지 도발 때 도심지역 저격수요원의 전술적 운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강화했다.
9여단 최진석 상사는 “훈련을 통해 나온 실질적 자료와 상호 전술관을 습득했다”면서 “저격술 능력을 보다 실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특공대 황수정 경사는 “특전요원들의 사격능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실력”이라면서
“합동훈련이란 단순한 의미를 넘어 대테러 작전수행 능력을 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