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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지사 예하 50탄약대대 장병들이 기존 실셈에서 중량단위로 개선된 반납체계에 따라 탄피를 반납하고 있다. 정의훈
 기자

 

육군, 7월부터 6개 탄종으로 확대 시행 전반기 21개 부대 허용범위 내 100% 반납 / 국방일보 2012.07.31

 

육군이 올해부터 시행한 중량단위 탄피반납체계가 야전부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30일 “편성부대에서 탄약부대로의 탄피 반납을 발 단위에서 중량단위로 개선한 탄피반납체계의 상반기 시행 결과가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대상 탄종을 5.56㎜ 소총 및 7.62㎜ 기관총 2개에서 6개 탄종으로 확대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군도 중량단위로 탄피를 반납하고 있다.

 육군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5.56㎜ 소총 탄피의 경우 1년 반납량이 수억만 발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탄피반납은 사용부대와 지원부대 간 일일이 수작업으로 탄피를 세며 상호 확인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낭비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대두됐다.

 육군은 이 같은 비효율적 탄피 반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발 단위에서 중량단위 반납체계를 전군에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창군 이래 첫 시도인 만큼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단계에 걸쳐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시험 기간을 가졌다. 5.56㎜ 소총 및 7.62㎜ 기관총 탄피를 대상으로 6개 탄약보급소(ASP) 및 5·7 탄약창 등 8개 탄약부대와 1·3군 9개 사단에서 변경 효과를 검증했다. 전자저울 70대를 탄약보급소 및 탄약창에 보급해 변경 후 반납 수량에 대한 정확성을 기했다.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는 매우 성공적으로 나타났다.

 올 전반기에 21개 부대가 31회에 걸쳐 반납한 결과 100% 오차허용범위에서 반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 및 인원 절감 효과도 컸다. 투입 인원은 각 제대별 11명에서 4명으로 7명이 줄었다. 실셈 시간은 매회 30분 이상 단축됐다.

 야전 부대 반응도 긍정적이다. 야전부대 및 탄약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70% 이상이 반납체계 개선에 대해 절대공감을 표했다.

 야전부대의 한 관계자는 “탄피를 세는 데 소요되는 인원과 시간이 단축돼 매우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육군 탄약부대의 한 관계자도 “이전 실셈 반납의 경우 한 발만 오차가 나도 다시 세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개선된 이후 절약된 인력과 시간을 작전활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창끝부대 전투력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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