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2사단, GP·GOP관측반 전문화 운용 모델 정립 적 화력도발 등 대비 포병 임무수행 능력 확고히 다져 / 국방일보 2012.08.10
육군12사단 산악 관측병들이 적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관측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12사단이 GP·GOP관측반 전문화 운용모델을 정립해 초탄명중의 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사단은 9일 “지난해 5월부터 8주간의 GP·GOP관측반 전문화 운용모델을 정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포병 관측반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관측반의 선발로부터 투입 전 교육, 투입 후 평가, 철수 후 재투입 준비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는 전문화 관측반 보직을 희망하는 인원 중 체력, 정신전력, 리더십 진단 및 인성검사 결과, 교육성적, 직무관찰 결과 등을 토대로 선발심의 과정을 거쳐 정예자원을 선발하고 있다.
또 ‘연간 상주관측소 운영 로드맵’을 작성해 연간 관측반 교체 일정을 사전에 확정해 기동부대와 맞춤식으로 5주 동안 주특기, 공용화기 사격, 적 도발 대응 상황조치 FTX, 동반수색 및 차단작전 등 교육을 받는다. 이후 GP·GOP에 투입돼 선임 관측병들과 동숙하며 3주 동안 임무 인수인계한다.
투입 후에는 최초 작전운용능력(IOC) 평가를 통해 적 GP와 거점 등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을 직사화기·포병·박격포 등 통합화력으로 실시간 타격하고 타격효과를 평가하는 능력을 검증한다.
더불어 완전작전운용능력(F OC) 평가와 다면평가를 통해 GP장 유고 시 대행능력을 구비함은 물론 병력신상관리까지 완벽을 기하도록 했다.
그동안 사단은 산악부대 특성에 걸맞게 산악을 지배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신속·정확한 화력요청 및 유도 능력을 겸비한 관측반 육성을 위해 250리 산악거점 관측소 전환훈련, 60시간 이상 주·야 연속 훈련, 박격포·포병 동시 적 GP·거점 타격 FTX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이번 GP·GOP관측반 전문화 운용모델을 정립함으로써 사단 포병 관측반이 백두대간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전군 최고의 산악 관측반으로 거듭나게 됐다.<이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