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0사단 돌격여단 장병들이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일대에서 K-21 보병전투장갑차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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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0사단 돌격여단이 대규모 도하훈련으로 기계화부대 강습도하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여단은 지난 10일까지 닷새 동안 경기 여주군 연양리 남한강변 일대에서 실전적 도하훈련을 펼쳤다.
육군 최신예 K-21 보병전투장갑차로 완편된 2개 기계화보병대대 궤도장비 100여 대가 참가했다. 대규모 도하훈련으로 하천지역 실제 지형 도하능력을 구비하고 조종수 자신감을 길러 줬다.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장병들의 일사불란한 도하능력은 찜통더위를 무색하게 했다.
도하 전·중·후 훈련을 통해 각자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단차별 실제 전투 하중을 적용했다. 병력이 탑승한 전투 모드까지 단계별 도하훈련을 익혔다.
기계화보병부대로서 하차조 단정도하 능력도 한 차원 높였다.
실제 공격단정을 운용해 궤도장비 도하 전 대안을 확보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적 전투상황 훈련도 숙달했다.
노치훈(32·대위·육사60기) 중대장은 “모든 중대원이 실질적인 기계화부대 강습 도하를 훈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중대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도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맘껏 길렀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12.8.14 김종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