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효율적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한 뜻 / 2012.08.22 국방일보
육군3야전군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가 우리 군의 화두인 합동성 강화에 두 손을 굳게 잡았다.
양 부대는 지난 17일 이홍기(대장) 3군사령관과 구옥회(중장) 해작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및 참모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성 강화 협약(MOU)을 체결, 효율적인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은 군사대비태세와 2012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준비 등을 고려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합의 각서에는 지휘관 교환방문 및 공동 관심사 토의, 합동작전계획 발전, 제대별 적시적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체계 구축, 합동훈련 참관기회 확대 등 다양한 합동성 강화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적 기습 강점에 대비한 합동작전 수행방안을 정립하고, 해상 대(對)특수작전부대(MCSOF : Maritime Counter Special Operation Force) 작전계획을 보완하는 등 수도권 서측 지역 합동전력 극대화에 적극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이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전에서 지·해 합동작전의 필요성은 그 어느 분야보다 광범위하게 요구된다”며 “상호 공조·협조 분야를 면밀히 검토·보완해 적과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 사령관은 이에 대해 “이번 MOU 체결이 양 부대의 합동작전 수행태세와 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국군의 면모를 과시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벙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