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기본계획’ 일부 수정

 

국방부는 현재 64만명에 달하는 군 병력을 2022년까지 52만 2000명 규모로 줄이되 해병대는 현재의 2만 8000명 병력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병력 규모는 지난 2009년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51만 7000명 수준을 5000명 상회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오는 29일 이를 골자로 수정된 ‘국방개혁 기본계획’(12~30)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SSI_20120823175341_V.jpg
▲ 율곡이이함 환태평양훈련 귀항
지난 5월 출항한 해군 환태평양 훈련전대 율곡이이함이 112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귀항하고 있다. 환태평양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호주 등 22개국이 참가했다. 부산 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23일 “기존 국방개혁안에서 제시한 상비병력 감축 계획은 변함없으나 서북도서 지역 등에서의 북한 위협을 고려해 해병대 감축은 보류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단계적으로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비율을 병력의 40% 이상까지 맞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2009년 입안 당시 해병대는 병력 2만 6000명 중 3000명을 줄인 2만 3000명 규모를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 위협 등에 따라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6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창설로 현재 해병대 병력은 2만 8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군 관계자는 “애초의 3000명 감축계획을 백지화하고 2000명을 늘렸으니 결과적으로 해병대를 5000명 늘린 셈”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한 상비병력을 12만명 정도 줄이는 대신 전문하사 6000명을 포함해 부사관을 4만 1000명 늘리기로 했다. 이는 당초 기본계획인 3만명 증원보다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이후에는 장교는 7만명, 부사관은 14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특수전부대의 침투에 대비한 육군의 동부전선 산악여단 창설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육군은 수도군단을 해체하려던 계획과 기동군단을 2개로 늘리려던 방침을 백지화했다. 해·공군의 부대 구조는 2009년 기본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공군은 한반도 상공에서의 위성활동 감시를 위해 위성감시 부대를 창설하기로 했다. 해군은 국지 도발과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전여단을 특수전전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병력을 늘리는 한편 침투 잠수정 등을 신규 도입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해안경계임무를 2014년까지 해경에 전환하기로 한 계획은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하종훈기자 / 기사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824008011 >


 



  1. 육·해·공군 사관생도 1학년 교과과정 표준화 국방부 정책 설명회

    각군 사관학교 돌며 통합교육한다 /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2011.04.29 육·해·공군 사관생도 1학년 교과과정 표준화 국방부 정책 설명회 육ㆍ해ㆍ공군 사관생도들의 1학년 교과과정이 표준화되고 8주 간격으로 각 사관...
    Date2011.04.28 Views2778
    Read More
  2. ‘해군 분석모델’ 국제인증 획득

    해군이 올해 말을 목표로 개발 중인 ‘무기체계·해군작전 및 전시 자원소요 분석모델’이 국제 모델 개발 표준규격인 HLA(High Level Architecture) 인증을 획득했다.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 이찬선(대령) 체계분석처...
    Date2011.04.28 Views3234
    Read More
  3. 해군 차기 호위함 `인천함' 진수

    해군의 첫 번째 차기 호위함(FFX) ‘인천함’(FFG:Frigate Guided Missile)이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진수된다. 해군은 27일 인천함 진수식 계획을 발표하고 “동·서·남해 함대에서 운용 중인 울산급 호위함(F...
    Date2011.04.27 Views5317
    Read More
  4. 국방개혁 결국 '누더기' 되나

    장성 數 감축 후퇴… 지휘체계는 복잡 "軍 미숙한 정책입안 혼란 부추겨" 지적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도의 '국방개혁 307' 계획이 갈수록 누더기 개혁안이 되고 있다. 당초 합동성 강화와 장성감축 차원에서 추진되던 ...
    Date2011.04.27 Views3006
    Read More
  5. 육군포병학교 화력운용 전투전문가 육성 `순풍에 돛'

    화력운용 전투전문가 육성 `순풍에 돛'강군, 교육이 핵심이다 <4>육군포병학교장비 실전운용 가능하게 야전실습 개선 K-9자주포 발사 명령후 `2분이면 OK'“야전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 학교서 가르칠 것”고현수 소장(...
    Date2011.04.25 Views5614
    Read More
  6. 공중 보급 교두보를 확보하라! 공군5전비, 공정통제사 야전종합 훈련

    C-103 수송기가 공정통제사(CCT)의 유도에 따라 대량의 화물을 목표지점에 투하하고 있다. 공정통제사 요원이 수송기에 최적의 투하 시점을 전달하고 있다. 적진 한복판에 우리 군의 공중 보급 교두보를 확보하는 임...
    Date2011.04.25 Views2893
    Read More
  7. 김관진 국방장관 등 가평·임진강 전투 추모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24일 가평전투 상기 행사에 참석해 6ㆍ25전쟁 참전 영연방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국방일보 홍승완 기자 6·25전쟁 임진강·가평전투에서 전사한 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영연...
    Date2011.04.24 Views2712
    Read More
  8. 육군 203 특공여단

    육군203특공여단의 체력단련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키우는 것이 특징. 여단 장병들이 무등 태우고 뜀걸음하기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육군203특공여단은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분야별 전투기량 숙달을...
    Date2011.04.24 Views10981
    Read More
  9. 해군사관후보생 유격·침투 등 해병대 전지훈련 첫 경험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교육훈련단 전지훈련에 참가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이 고무보트 훈련으로 전투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해군사관학교에서 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해군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1...
    Date2011.04.24 Views4600
    Read More
  10. 해군5전대 대청함

    해군5전단 군수지원함 대청함 갑판요원들이 대조영함에 고체화물을 이송하기 위해 하이라인을 연결하고 있다. 대청함 승조원들이 함교 당직근무 중 개인 임무수행 카드를 숙독하는 모습. 이종호(대령) 대청함장이 군...
    Date2011.04.24 Views4786
    Read More
  11. 해군3함대 서울함

    출항 15분 전 서울함 홋줄 요원들이 출항을 위해 함정과 부두를 연결해 놓은 홋줄을 걷어올리고 있다. 우리 해군 최초로 1990년 림팩 훈련에 참가한 서울함(오른쪽)과 마산함이 하와이 미 해군기지에 정박한 모습. 이...
    Date2011.04.24 Views6740
    Read More
  12. 육군수방사 방패교육대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방패교육대에 입교한 분대장 교육생들이 우렁찬 함성과 함께 분대 공격·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분대장 교육생들이 도시지역작전교장을 본뜬 사판을 보며 명령하달을 실습하고 ...
    Date2011.04.24 Views13982
    Read More
  13. 육군22사단 방공중대 - 대공사격 명중률 초과 달성

    육군22사단 방공중대 장병들이 사단 방공사격장에서 표적지를 향해 벌컨 대공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22사단 방공중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단 방공사격장에서 올해 전반기 대공사격을 실시한 결과, 100대1...
    Date2011.04.24 Views7998
    Read More
  14. UFG연습 대비 공보관계관 회의

    합참 작전사의 임무와 역할 발전방안 모색 / 국방일보 2011.04.22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지난 3월 실시된 키 리졸브·독수리(KR/FE : Key Resolve/Foal Eagle) 한미 연합연습에서의 공보작전 분야 후속조치 계획과 함...
    Date2011.04.21 Views2803
    Read More
  15. 국군사이버사령부, 정보본부 → 국방부 직할부대로

    국방부, 사이버전 대응능력 강화 입법 예고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령 제정안도 마련 / 국방일보 2011.04.22 국방부가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정보본부 예하에서 국방부 직할로 바꾸는 등 위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Date2011.04.21 Views4942
    Read More
  16. 법무병과 첫 여성장군 배출..이은수 준장(종합)

    장성 25명 승진인사..육군참모차장에 김요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군 법무병과에서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정부는 20일 육군 인권과장 겸 법무실장 대리 이은수 대령(여.46.법무56기)을 준장으로 ...
    Date2011.04.20 Views5922
    Read More
  17. 해병대 인사·예산 독립 법안 21일 처리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21일 전체회의에서 해병대 인사와 예산 독립성 등을 대폭 강화한 내용의 국군조직법과 군인사법 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앞서 국방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
    Date2011.04.18 Views6810
    Read More
  18. 김정은 '공안기관 친위세력' 심기 일단락

    2009년부터 국가안전보위부장 맡은듯 "北 파워 엘리트 상시 감시… 집단 쿠테타 힘들 것" 보위부ㆍ보안부 승진잔치로 인맥 구축 軍으로 영향력 넓혀가며 후계체제 다져 [서울경제] 김정은이 지난 2009년부터 김정일 국...
    Date2011.04.14 Views35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 168 Next
/ 16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