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임관 30주년 기념행사 / 국방일보 2012.10.12
육군부사관학교가 개최한 임관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부사관들이 학교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학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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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부사관 임관의 뜻을 위해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린 전우들이 30년 만에 모교에 다시 모였다. 풋풋했던 20대 청년의 모습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빛나는 하사 계급장을 같이 달았던 이들이 반백 중년으로 다시 만났다.
육군부사관학교가 10일부터 이틀 동안 임관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982년에 임관한 200여 명의 현역 부사관의 임관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30년 군 생활 동안 부사관단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실제 주인공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26일 대통령의 학교 방문과 부사관을 격려한 직후에 열려 더 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소개 영화를 시청하고 지상군 페스티벌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30년 후배인 부사관 후보생에게 군 선배와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하며 부사관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의 시간도 가졌다.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