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1박 2일 ‘태권도 캠프’ 눈길 국방부, 주한미군 초청 한국문화 체험 행사 / 국방일보 2012.10.23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경연대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일대
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0년 대회 모습. 자료사진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군의 우호증진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행사가 23일부터 7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 강화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72년부터 시행됐다. 대상자는 한국 근무 1년 미만인 미군 장병들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군 특전사 장병들과 함께하는 ‘주한미군 태권도 캠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국군의 날 행사에 투입됐던 특전사 시범단이 서울 국기원에서 1박 2일 동안 미군 장병과 더불어 태권도의 유래와 역사, 기본자세 및 격파 체험에 이르기까지 심도 높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주와 제주도 역사탐방, 해인사 템플스테이, 수도권 고궁투어, 천안함 견학 및 KBS국악관현악단이 지도하는 국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이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위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