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헌병단, 수능생 신속 이동 지원 / 국방일보 2012.11.09
수능시험을 위해 우리 군이 달렸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이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헌병 모터사이클 22대와 세단 4대를 지원해 오전 6시30분부터 고사장 입실 완료 시간인 8시10분까지 약 100분 동안 수험생들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
헌병지원은 서울 안국역과 숙대입구역·방배역·교대역·서울대입구역·대방역 등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6개소에서 진행됐다.
서울지역에 소재한 228개의 고사장 중 67개 고사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수방사 헌병단은 매년 수능시험일 헌병지원을 해 왔다. 지난해에도 총 100여 건이 넘는 수송 및 고사장 위치 안내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수송지원의 총책임과 지휘를 맡은 헌병단 특별경호중대장 안영준(32) 대위는 “군을 대표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며 “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한 헌병으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