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9사단, 10번째 특전예비군 창설 / 국방일보 2012.11.14
육군39사단이 12일 진주특전예비군 창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39사단이 10번째 특전예비군중대를 창설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 특전예비군 중대 창설로 향토방위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창설된 ‘진주 특전예비군중대’는 북한군 특수부대 위협에 대응, 효과적인 향토방위작전 지원이 주 임무다. 특수전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장병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유사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 시설 및 병참선 방호작전 등에서 적 특수전부대에 대한 맞춤식 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난 발생 시는 긴급구조·구호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진주대대에서 향방작계훈련 6시간과 공수특전여단에서 1박 2일 입영훈련을 받는다. 입영훈련은 개인화기사격, 안보교육,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교육 등이 강도 높게 진행된다.
진주 특전예비군중대장으로 임명된 전상윤(51) 씨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진주 특전예비군중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9사단장은 진주 특전예비군중대원들에게 보낸 격려 서신을 통해 “일당백의 전기전술 능력을 갖춘 진주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은 우리 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든든한 안보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