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합참의장,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 현장지도 예년보다 추운 겨울…동계전투준비태세 확립 강조 / 국방일보 2011.11.14
정승조 합참의장이 13일 육군21사단 최전방 소초를 방문해 사단장으로부터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합참제공
정승조 합참의장은 13일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 경계작전 중인 장병을 격려하면서 “적 도발 시 현장에서 승리로 종결하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21사단 최전방 소초를 찾아 “(적이 도발하면) 유사시 현장지휘관 판단 아래 즉각적인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라”고 지시했다.
또 “여러분이 조국의 최전선에서 적을 감시하고, 도발 시 응징해야 하는 최초의 전투력임을 명심해 완벽한 경계작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21사단에서 최근 적 동향과 경계력 보강 현황을 보고받고, 동계전투준비태세를 현장에서 지도ㆍ점검하는 한편, 경계작전과 대비태세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을 격려했다.
이어 정 의장은 3군단을 방문, 군단장으로부터 작전현황과 동계전투준비태세를 보고받은 후 철저한 동계전투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겨울은 기상과 날씨 변화가 심하고 기온도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동계작전 수행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부대원의 방한 대책과 전투수행여건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전투 손실을 방지하고, 산악지대로 형성된 작전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인원ㆍ장비ㆍ물자ㆍ시설이 제 기능을 100% 발휘하도록 사전에 철저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김병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