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 장병정신무장 강화 / 국방일보 2012.11.19

 

국방부 전 장병 정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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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잊을 수 없다’ 연평도 포격도발 육군30사단 정찰대 장병들이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일대 작전지역에서
 수색정찰 작전을 펼치고 있다. 부대는 이날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실전적 훈련을
 소화하면서 그날의 도발을 상기하고 있다. 박흥배 기자

 

“2년 전 연평도를 기억하자.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뿐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특별정신교육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전 장병의 결의를 다시 한번 다지기로 했다. 또 19일부터 25일까지를 연평도 포격도발 상기 기간으로 정해 ‘적이 도발하면 일전불사의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21일 정신교육 1교시에 전 장병은 특집 다큐멘터리 ‘연평도 포격도발 그 후 2년’을 시청한다. 이어 2교시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연평부대 포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대위가 국군방송 명강특강에 출연해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는 우리 군의 각오’를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다.

 3교시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적의 갑작스러운 도발에도 당황하지 않고, 용감하고 침착하게 대응했음을 보여주는 ‘우리 전우들은 용감했다’라는 제목의 국방일보 정신교육 자료를 윤독할 예정이다. 이어 각 부대는 필승 결의대회를 통해 전승의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이번 달을 특별정신교육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주차에는 ‘연평도 포격도발과 우리의 적’, 2주차에는 ‘엄마는 울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주제의 특별정신교육 자료를 국방일보에 게재했다. 오는 28일에도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뿐이다’라는 제목의 정신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장병들의 정신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신교육과 함께 이달 중 각 부대는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영상물 제작 콘테스트, 웅변대회, 전사적지 견학, 진지 점령훈련, 산악행군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승리의 결의를 다질 방침이다.  

 국방부 정신전력과 관계관은 “이번 특별정신교육은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을 새롭게 인식하고, 장병들의 정신무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관은 “앞으로도 전 장병이 일전불사의 전투의지 고양과 대적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국방부 차원의 특별정신교육과 별개로 해군과 해병대는 이번 주부터 다음달 첫 주까지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아 주요 부대를 순회하며 특별안보 순회강연과 좌담회를 개최, 장병들의 대적관과 전승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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