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의 진정한 친구, 오쉬노부대 6진 파병
-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 29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환송식 -
- 바그람기지 2지대 경계지원 및 한국대사관 경비지원 임무, 61명 파병 -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주둔지 방호 및 한국대사관 경계임무를 수행할 오쉬노 <오쉬노(Ashena) : ‘친구 또는 동료'라는 뜻의 아프간 다리어>
부대 6진 파병 환송식이 11월 29일(木) 14시에 국제평화지원단(인천시 계양구 소재)에서 열렸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이날 환송식은 파병단장 이재인(육사 44기) 중령을 비롯하여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오쉬노 부대(아프간 재건지원단) 6진’은 올해 말 우리나라 PRT(지방재건팀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의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바그람기지 내 한국 PRT(직업훈련원과 한국병원) 및 카불의 한국대사관 경계지원을 위해 5진 보다 규모가 축소(350명 → 61명)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오쉬노 부대 6진 장병들은 국제평화지원단 소속 모체부대를 중심으로 선발된 정예 요원들로서 지난 11월 5일부터 4주간 국제평화지원단 내 각종 훈련장 등에서 직책 및 주특기별로 임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왔다.
◦이번에 파병하는 장병 중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장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아버지(월남전)의 대를 이어 파병의 길에 오른 권찬주 하사 등 2명,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입대하여 파병을 결심한 김한얼 일병, 4번째 파병을 나가는 김태동 중사와 파병 유경험자 27명,해병대 11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쉬노 부대는 현지에서 가장 모범적인 파병부대로서 대한민국 국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맹국과 연합작전 능력도 크게 향상시켜왔다.”면서 “이재인 중령을 비롯한 장병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부여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파병장병들의 가족들에게 “육군은 전 장병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쉬노 부대는 2010년 7월 처음 파병돼 현재까지 PRT 정찰경호작전 1,500여회, 공중호송작전 2,000시간(432,000km, 지구 11바퀴에 해당) 무사고 등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지방재건팀의 든든한 수호자이자 아프간의 진정한 친구로 칭송받고 있다.
◦한편, 이재인 파병단장을 비롯해 전 장병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프간 PRT 경호경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대한민국과 전투형 강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오쉬노 부대 6진 장병들은 파병 환송식을 마친 후, 오는 12월 초 전세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