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특수근무지 장병들 사이버지식정보방 무상 사용 / 국방일보 2012.1.7
앞으로 특수근무지 부대 장병은 영내에서 사이버지식정보방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올해부터 장병들의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료 지원예산 일부를 확보해 GP·GOP와 도서, 함정, 해·강안 경계초소 등 근무환경이 특수하고 교통이 불편하거나 문화교육 시설이 거의 없는 특수지 부대를 대상으로 무상 사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군 복무기간 중 사회와의 정보단절 해소, 학습·자기개발 여건 제공 등 병영문화 개선 차원에서 2007년부터 설치·운영돼 왔다. 하지만, 대부분 민간자본이 투자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용료를 부과함으로써 장병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기도 했다.
제도 시행에 따라 무상 사용이 지원되는 부대는 전체 사이버지식정보방(5248개소)의 약 27%(1438개소)며,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31억 원이다.
국방부는 향후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무상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정보 접근력과 복지 증진 등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용량의 국방 IPTV 인터넷 회선에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연결, 사용함으로써 회선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최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해 8월 노후PC 3만6000여 대를 전량 교체하고, 관리 S/W를 개선하는 등 정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