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공군, 그들이 있어 빛났다!
- ‘2012년 공군을 빛낸 인물’에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공군애호문인단체 창공클럽 차인숙 작가 등 선정
공군은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공군의 위상을 높이고, 공군 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창출한 단체와 개인 6명을 ‘2012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했다.
1월 31일(목), 공군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군 29전술개발훈련 비행전대가〈전투력 발전〉부문에, 교육사령부 지원대대와 6탐색구조 비행전대 라영창 원사가〈조직운영 발전〉부문에, 작전정보통신단 구정 대령이〈신지식․정보화〉부문에, 교육사령부 조관행 중령과 1전비 이명우 소령, 군수사령부 본부대 황병수 군무원이〈희생․봉사〉부문에, 공군애호문인단체 ‘창공클럽’의 차인숙 작가가〈협력〉부문에 각각 선정되어 참모총장 표창과 함께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전투력 발전〉부문에는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이하 29전대)가 선정되었다.
29전대는 맥스선더(Max Thunder)와 대규모 전역급 종합전투 (Soaring Eagle) 훈련 등을 주관하는 부대로, 1979년 창설된 이래 F-4, F-5, KF-16 등 다기종의 항공기 전술․전기훈련과 전술개발 임무를 수행해 왔다.
29전대는 각종 공대공 훈련 시 적 항공기(Red Air) 역할을 맡아 우군의 대응능력과 작전 수행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12년 6월에는 공중전투기동훈련 체계를 연동한 전자전훈련체계를 전력화해 적의 지대공 위협에 대한 조종사들의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조직운영 발전〉부문에서는 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 지원대대와 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 라영창 원사(40세, 항고 21기)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교육사 지원대대는 부대 내 전 식당의 인공조미료 사용을 없애고 전군 최초로 천연조미료를 자체 제조, 활용해 장병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교육사 지원대대가 운영하는 항공과학고 식당은 식품 재료와 조리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군 최초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적용업소로 지정되어 장병 급식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6전대 라영창 원사는 장병의 정신건강이 군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생각으로 군 특성에 맞는 장병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왔다.
특히 ’09년부터 청원군 정신보건센터와 협력하여 ‘군 장병을 위한 정신건강교육’을 시행하였으며, ’11년에는 자살예방교육과 전문가의 상담프로그램을 결합한 ‘전우사랑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군 생활에 대한 노하우와 정신건강교육 경험을 살려 작성한 논문「전우사랑 생명존중 의식 전환의 리더십」이 ’12년 공군 리더십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지식․정보화〉부문에는 작전정보통신단(이하 작통단) 초대 부대장을 지낸 구정 대령(53세, 공사 30기)이 선정되었다.
구 대령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연동시키는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12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기지작전상황관리체계 등 항공우주작전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체계 개발로 경제적인 군 예산 운영과 신기술 보급에 크게 기여하였다.
〈희생·봉사〉부문에는 교육사 교육자원정보실장 조관행 중령(42세, 공사 42기)과 1전비 이명우 소령(38세, 공사 46기), 군수사령부 본부대 황병수 군무원(58세, 8급)이 선정되었다.
조관행 중령은 경남지역 최다헌혈자(318회)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바 있으며 ’06년과 ’12년 세계헌혈자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명우 소령은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한 최초의 전투기 조종사로, 공군사관학교 훈육중대장과 1전비 비행교육훈련 교관으로 근무하며 정예 공군 장교와 전투조종사 양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황병수 군무원은 군수사령부 이발소에서 근무하며 장병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95년부터 꾸준히 가족들과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 이발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부문의 수상자로는 공군애호문인단체인 ‘창공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차인숙 작가가 선정되었다.
유일한 민간 수상자인 차인숙 작가는 순직조종사 박명렬, 박인철 부자의 일화를 소재로 한 다큐소설『리턴 투 베이스』를 집필하고, 각종 공군 관련 책자의 발간을 지원해 왔다.
또한 장병정신교육 강사로도 활약하는 등 공군 홍보과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편, 조관행 중령과 차인숙 작가는 상금 100만원을 모두 공군 순직조종사를 위한 장학재단인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공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2013.01.31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