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사 敵 해안침투 대비 합동훈련 / 국방일보

 

해군제방사 출동대기부대가 21일 열린 적 해안침투 대비 군경 합동훈련에서 거동수상자 수색·정찰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건민 하사

　해군제주방어사령부(제방사)는 21일 제주도 전역에서 적 해안침투 대비 군경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적 기습침투를 대비해 작전 지휘·통제능력과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는 제방사 전 예하 부대와 작전지원부대, 육군특전대대, 제주지방경찰청이 참여했으며 지휘소연습(CPX)·야외기동훈련(FTX)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훈련은 제방사 예하 전탐감시대가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적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발견한 것으로 시작했다. 제방사는 가상으로 고속정 편대를 출항시켜 선박 검문검색 및 도주 차단, 교전 등 상황별 대응절차를 숙달했다.

　제방사는 또 거동수상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즉각 경계태세를 발령, 출동대기부대와 기동타격대를 급파했다. 이들은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용하고, 적 이동로 차단 및 수색·정찰훈련을 병행해 임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