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참모단은 지난 21· 22일 이틀간 백령도를 방문, 서북도서 방어 현장을 확인하고 현지 전술토의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한측 22명, 미측 18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미7함대와 미7공군 구성군사령부 참모들도 참가해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높아진 서북도서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메티스키엘라 미 해병대중령은 “전투지휘소에서 상황도로만 본 백령도를 직접 와 지근거리에서 북한 땅과 천안함 피격사건 현장을 눈으로 보니 서북도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피부에 와 닿았다”며 “한국 해병대원들의 방어모습을 보고 같은 해병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행사를 주관한 연합사 김왕경(육군준장) 기참차장은 “현장 방문은 전투감각을 유지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한미 장병들의 방어현장 방문을 자주 마련할 뜻을 비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