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사관학교 총동문회 출범 / 국방일보 2013. 05. 05 16:55 입력
해군 제2사관학교 총동문회 안희수(왼쪽) 초대 회장이 3대 교장을 역임한 엄영보 예비역 제독으로부터 총동문회기를 건네받고 있다. 정의훈 기자 |
해군·해병대 정예 초급장교 양성에 기여한 해군 제2사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3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서울 해군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역대 교장, 기수별 대표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첫걸음을 축하했다. 총회에서는 추진위원장을 맡아 총동문회 설립을 주도한 안희수 예비역 해병준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동문회는 모군(母軍) 발전과 정책을 홍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국가안보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안보단체와 연계해 국민 안보의식 함양에 일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이날 축전을 보내 총동문회 발전을 기원했다. 김 장관은 “국가안보는 민·관·군 총력 안보태세가 갖춰질 때 더욱 굳건해진다”며 “그런 의미에서 해군 제2사관학교 총동문회를 비롯한 예비역 단체들의 활동은 국민 안보의식 함양 등 국가안보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 제2사관학교는 우수한 중·단기 복무장교 확보를 목적으로 1975년 5월 경남 진해에서 개교한 단기 사관학교다. 항해·기관·상륙 3개 병과를 2년제로 운영했다. 해군 장교양성제도 변경에 따라 84년 8월 31일 7기생 임관을 마지막으로 교육을 종료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