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방어사령부 안보장비 전시회장을 찾은 어린이가 K-4 고속유탄발사기를 조작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준 하사 |
제방사는 지난 26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안보 장비·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 FC 서울 경기가 있는 날을 택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전시회에는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와 고무보트(IBS), 박격포, 무반동총, 위성통신차량, 화생방 제독차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장비를 대거 전시했다.
이와 함께 아덴만 여명작전·연평도 포격도발 대응 등 세계 속 강군으로 우뚝 선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임무수행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해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또 포토존을 운용하고, 장비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안보역군이 될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줬다.
이광호(소령) 인사참모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든든한 국군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며 “평화의 섬 지킴이 제방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군·해병대상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