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포병여단 장병들이 12일 해병대2사단과 함께 시행한 합동 포탄사격훈련 중 155㎜ 견인포를 발사하고 있다. 부대제공 |
“육군, 해병대 합동으로 적 화력도발 원점까지 완전 격멸한다.”
육군수도군단 예하 수도포병여단과 해병대2사단 포병연대는 12일 경기 파주시 스토리 사격장에서 서측 지역 적 화력도발에 유기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첫 합동 포탄사격을 했다.
이번 합동사격에는 수도포병여단의 K-9·KH-179 각각 1개 대대와 해병대2사단의 K-55 1개 대대 등 총 48문의 화포가 참가해 300여 발의 화력을 과시했다.
사격은 적의 미사일 및 포격도발 시 최단시간 내에 대응해 조기 격멸하는 것을 목표로 적의 공격을 탐지하고 표적을 획득해 TOT 사격을 함으로써 적 화력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을 완전 격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양군의 포병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복잡한 작전환경과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고 예상되는 도발유형별 임무를 숙달해 동일한 지휘체계 속에서 효과적인 화력집중과 분배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적이 어느 시기에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승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