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병부사관과를 개설한 대구공업대학교 공병부사관과 학생들이 육군공병학교 위탁훈련 중 장갑전투도저교육을 받고 있다. 육군공병학교 제공 |
‘믿음직한 공병부사관 만들기!’
육군공병학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병 부사관과를 개설한 대구공업대학교 공병부사관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위탁훈련을 했다.
공병학교는 대구공업대와 지난 2011년 학·군 제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병 부사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사관 임관 전 공병병과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위탁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 중 공병 병과의 특징과 기능을 이해하고 장갑 전투도자, 교량전차 등 다양한 공병 전투장비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았다. 훈련 교보재를 활용한 폭파와 지뢰 실습 등을 통해 공병병과 전문 부사관의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소양도 쌓았다.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야전부대에서 장교와 병을 잇는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주임원사를 비롯한 여러 부사관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강민구(20) 후보생은 “이번 위탁훈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접목해 보고 군 간부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최선을 다해 멋진 공병 병과의 간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