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방사 장병들이 28일 적 침투 대비 합동훈련에서 거동수상자 수색·정찰활동을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강동준 하사 |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일환으로 27~28일 이틀간 제주도 전역에서 국지도발대비 군·경·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제주방어사령부가 주관하고 지역 내 전지훈련부대와 제주지방경찰청 및 제주 교도소 등 유관기관들이 참가해 적의 기습적인 후방 침투 상황에 대비하고 국가중요시설 타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후반기 향방작전훈련과 연계해 예비군 전력이 참가하고 또 제방사 작전지원부대를 적 특작부대 역할 대항군으로 운용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도 표선과 구좌지역에서 적 침투흔적과 거동수상자 주민신고가 접수되자 군·경 합동수색작전 및 합동검문소를 운용하며 적 이동을 차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적이 국가 중요시설을 타격할 것에 대비한 통합방호작전을 펼치면서 테러대비 대응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92대대장 김승현 소령은 “이번 국지도발 대비 합동훈련이 지역 내 합동작전부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예상치 못한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국방일보 유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