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내정자는 "군이 평시 군체제가 됐다. 지난 60년간 평시 군체제로 유지되면서 행정적인 조직이 돼가고 보고 위주로 된 부분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논란이 됐던 교전 규칙과 관련해 "교전 규칙을 준수하라는 것은 확전(전면전)을 막기 위한 것이다"면서 "확전을 막기 위해 교전 규칙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연평도에서 국지전이 터지면 이것이 전면전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제일 먼저 생각한다"면서 "그런 전략 개념을 가지고 공격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전을 막는다는 것은 국지전의 타격 강도를 약화시킨다는 것이 아니라 이 전투로 인해 휴전선 전체에 걸쳐 전쟁이 발발한다거나 전면전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것이 기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