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 별을 바라본 적 있나요?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별들에게도 엄격한 질서가 존재합니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무수한 별들이 커다란 동심원을 그리며 하나가 됩니다. 우주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며 2014년 새해 대한민국 국군의 나아갈 바를 그려 봅니다. 우리 앞에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다가와도 육ㆍ해ㆍ공군, 그리고 해병대 등 모든 부대가 일사불란한 질서 속에 우리 땅, 우리 바다, 우리 하늘을 지켜 낼 것입니다. 사진은 해안경계에 나선 육군23사단 동천부대 장병들의 모습에 일주운동을 하고 있는 별들의 궤적을 함께 담아낸 장면입니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 동트기 직전까지 9시간에 걸쳐 셔터스피드 30초, 조리개 4, 감도 500으로 촬영한 사진 800여 장을 하나로 합쳐 완성했습니다. 강릉=국방일보 조용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