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홈페이지 접속 오는 21일부터 선착순 접수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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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일자 본인선택제도는 입영일자·부대 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병역이행의 자율적 선택기회 확대를 위해 인터넷에서 입영일자와 부대를 본인이 직접 선택해 입영할 수 있도록 2001년도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업무혁신을 통해 본인선택 대상자 확대 실시, 온라인리얼타임시스템(on-line realtime system) 도입, 입영부대 전산 자동분류 등을 통해 민원 편익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본인선택제 추진 경과

 입영일자 결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도입된 본인선택제도는 2001년 5월 이후 재학생입영연기자가 지방병무청을 방문, 입영일자별 공석 범위 내에서 본인이 입영희망일자를 선택했다. 2002년도에는 인터넷에 의한 입영일자·훈련부대를 본인이 선택하게 됐다. 이럴 경우 본인 적성과 군소요 적성이 일치하는 경우 선택이 가능했다. 2003년에는 본인선택 가능한 공석을 10.3% 확대하면서 본인선택자 중 유고자가 발생하면 공석이 자동 생성돼 다른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리얼타임시스템’을 구축했다. 2004년도에는 입영계획 인원의 46.3%까지 본인선택 공석을 늘렸고, 2005년도에는 신청대상을 재학생 외 국외체재자 또는 별도입영대상자까지 확대했으며, 동시 접속에 따른 전산시스템 과부하 예방 등을 위해 지역별로 분산해 본인선택을 실시했다.

 2007년도에는 대상자를 징병검사받은 해 입영희망자를 추가했으며, 2008년도에는 입영기일연기 중인 사람도 본인선택이 가능하도록 본인선택 대상을 확대했다. 2009년부터는 입영부대별 충원율 향상을 위해 102보충대와 306보충대를 육군보충대로 통합해 운영하고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102보충대 또는 306보충대가 전산으로 자동분류돼 결정되도록 했다. 또 2010년부터는 입영부대별 균형 충원을 위해 입영일자는 선택하되,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분류돼 결정된다.

 ▲ 취소·연기가 제한돼 선택에 신중해야

 내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12월 21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학재학 또는 국외체재 등의 사유로 입영이 연기된 사람이거나 입영기일연기 중인(연기 해소자 포함) 사람이다.

 2011년도 본인선택 일정은 많은 인원의 동시 접속에 따른 전산장애를 우려해 21일부터 전국을 4개 광역권으로 분산·접수하며, 본인선택 시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용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은행 등 공인인증 발급대행기관에서 미리 발급받아 사용할 PC 등에 저장해 준비해야 한다.

접수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현역병입영·대체복무,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클릭하면 된다. 올해 연말 본인선택 시에는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입영일자 본인선택 팝업 메뉴를 개설해 본인선택 접속자가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의사항은 입영일자 본인선택 시 입영부대는 입영일자 선택 후 전산으로 자동분류돼 입영일자와 동시에 표출되며, 입영일자를 본인이 직접 선택한 사람은 취소, 입영기일연기가 제한되므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무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병역이행의 자율적 선택기회 확대를 위해 입영일자 본인선택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천남석 행정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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