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에 수상안전요원으로 참가한 해군6항공전단 장병들이 완벽한 임무수행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배준호 중사 |
해군6항공전단이 12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에 수상안전요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북극곰 수영축제는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이색 스포츠 행사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처음 열린 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3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6항공전단은 수상인명구조 자격증(Life Guard)을 보유한 장병 32명을 파견했다.
재능기부를 위해 주말을 반납한 장병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운 바닷물에 들어가 참가자 보호활동을 벌였으며, 육상에서는 응급처치 요원으로 활약하는 등 대민지원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장병들을 인솔한 백성만(중령·진) 생환훈련대장은 “국민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한 치 주저함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부대에서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들은 더욱 뿌듯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