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스카파로티(앞줄 왼쪽 셋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정호섭(앞줄 가운데) 해군작전사령관과 프란체티 주한미해군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ㆍ참모들과 함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준형 하사 |
커티스 스카파로티(Curtis M. Scaparrotti) 한미연합군사령관이 6일 해군 작전사령부를 방문, 작전현황을 듣고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했다.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은 이날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과 프란체티 주한미해군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작전지휘소에서 부대현황ㆍ작전현황을 청취한 뒤 “적의 도발을 완벽히 억제하고, 도발 시에는 조기에 격퇴할 수 있도록 완벽한 전투즉응태세(Fight To-night)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또 “한미연합훈련이야말로 굳건한 한미동맹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각종 연합훈련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간 완벽한 팀워크와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 해군작전사령관은 “북한의 국지도발을 포함한 어떠한 위협에도 강력히 대응ㆍ격멸할 수 있도록 상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은 이어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DDG, 7600톤급)을 방문해 함 현황을 듣고 장병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