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기본 교육생들이 자격강하에 앞서 군종장교들과 안전강하를 다짐하며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부대제공 |
18일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교육단에서 열린 공수기본 766기 자격강하 현장에 3개 종파 군종장교가 모여 안전강하 기원 및 감사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사령부 군종참모 민상기 중령과 예하 군종장교들은 강하하는 인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고 강하 종료 후 감사 기도까지 드렸다.
특히 강하가 처음인 교육생들의 불안감을 덜어 주기 위해 군종장교들이 첫 번째로 강하하는 솔선을 보였다.
3주간의 공수기본훈련과 4회 기본강하만 수료하면 특전사 소속 인원들에 대한 별도의 통제가 없음에도 특전사 군종장교들은 특전장병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푸른 창공에 던지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교육생 임재현 이병은 “생애 첫 강하라 두렵고 많이 긴장됐으나 군종장교께서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와 첫 강하자로 함께 강하해 줘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말했다.
군종참모 민 중령은 “병사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줬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신앙인으로서 교육생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다는 보람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위문방문 및 동참 강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