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UAE) 파견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UAE 군사훈련협력단 본대를 내년 1월 11일 파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UAE 파견 동의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설명하면서 “오는 31일까지 파견 장병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내년 1월 10일 UAE 군사훈련협력단 부대 창설식과 환송식을 갖고 다음날 11일 본대가 전세기를 통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관은 “본대 파견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합참 실무과장급을 단장으로 10여 명 규모의 현지협조단을 UAE 특수전학교에 보내 파견에 따른 세부 사항을 협조할 계획”이라며 “오는 27일 10여 명 규모의 선발대도 파견해 본대 전개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수전 전문가인 최한오(육사41기) 중령이 지휘할 UAE 군사훈련협력단 1진은 130여 명 규모로 본부와 참모부, 대테러팀, 특수전팀, 고공팀, 지원중대 등으로 구성된다.
또 UAE 군사훈련협력단은 부대 임무인 UAE군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에 필요한 장비인 대테러용 소총과 권총, K-11 복합소총, 굴절총 등 화력장비와 전술차량, 부대 운영용 차량을 비롯한 기동장비를 보유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