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 이기는 전투형 해군 완성” |
서북 도서 전력강화 등 중장기 과제 추진·정신무장 강화 / 2010.12.14 |
김성찬(가운데) 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주요 지휘관회의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해군은 13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회의를 갖고 항재전장의 정신무장을 강화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해군’을 완성하기로 다짐했다.
계룡대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 회의에는 준장급 이상 전 지휘관과 해군본부 중령 이상 장교·병과장, 주임원사가 참석해 지난 7일 열린 전군 지휘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연평도 포격도발 후속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 유지와 무형전력 극대화, 행정주의적 요소 및 관료적 풍토 척결, 전투에서 승리하는 야전적 강한 해군 건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
해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후속조치로 적 도발의지 말살을 위한 단호한 응징태세 및 전투근무지원태세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군은 이에 따라 노후 해안포 교체 등 서북 도서 전력보강 관련 7개 단기 과제와 전투지속능력 보강 등 6개 중장기 과제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해군은 또 2011년 중점 과제를 ▲안보위협 변화를 고려한 전력 건설 ▲현장에서 즉각적인 전투행동이 가능한 실전적 부대훈련 강화 ▲수중감시 및 탐지장비 확충 ▲군 기강 확립을 통한 전투전념 여건 조성 ▲함정 생존성 강화를 위한 장비 성능향상 및 저비용 고효율 군사지원체계 정립 ▲방산수출 지원 중심의 실용적 군사외교활동 ▲항재전장의 정신무장 강화로 선정,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해군 건설에 매진키로 결의했다.
김 총장은 이날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진행된 ‘전투형 군대’ 실천방안 토의를 직접 주재하며 해군 발전을 위한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해군 전 장병은 전투형 부대 건설에 박차를 가해 군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전술 전기를 반복 숙달하고 항재전장의 정신무장을 극대화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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