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 ‘제37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5’가 4월 4일(토)부터 시작된다.
올해 37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1979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6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는 4월 4일(토) 제3훈련비행단의 ‘경남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6월 27일(토) 제10전투비행단의 ‘인천‧경기 지역’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먼저 실시한다.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9월 5일(토)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위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기존의 Space Challenge는 3월에 예선대회를 실시하고 5월에 본선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4월에 예선을 시작해 가을인 9월에 본선을 실시한다. 이는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여유 있게 예선대회를 실시함으로써, 블랙이글(Black Eagles)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포함한 행사들을 국민에게 더욱 많이 선사하기 위함이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7~8월 방학기간 동안 본선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자유비행 부문의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과 동력비행 부문이 있다. 동력비행 부문은 ‘무선조종 비행기’와 ‘무선조종 헬리콥터’, ‘무선조종 글라이더’, ‘유선조종’, ‘정밀축소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범종목으로서 ‘실내무선조종비행’과 ‘폼보드 전동비행기’를 실시한다.
자유비행과 물로켓, 동력비행 각 부문의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공군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과학축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과학 이벤트를 비롯하여, 지역축제와 연계한 민‧군 화합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역별 광복 인사와 후손들을 초청하고 역사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의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공군본부 정훈공보실장 한상균 대령(53세, 공사 33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37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미래 항공우주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관람 정보는 공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
(www.airforce.mil.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