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단행한 2015년 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에서 장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이상훈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특전사령관과 해병대사령관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에서 장 소장과 김용우 소장 등 2명으로 각각 특전사령관과 군단장에 보임됐으며, 해군에서는 이범림 소장과 김판규 소장 등 2명이 진급해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됐다. 또 공군 강구영 소장과 이왕근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공군참모차장과 공군교육사령관에 임명됐다. 중장 진급자는 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해 총 7명이다.
더불어 신원식 합참작전본부장을 비롯한 중장 5명을 합동참모차장 등 새로운 직책에 임명해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육군준장 이종화 등 육군 10명, 해군 3명, 공군 2명, 해병대 1명 등 16명을 소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관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선진 정예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병영문화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 보유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면서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