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도, 비바람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폭염과 태풍이 기승을 부리는 7월, 해·공군사관학교에는 대한민국 최정예 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생도들의 하계군사 실습 및 훈련이 한창이다. 청운의 꿈을 품은 사관생도 1000여 명은 이글대는 태양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훈련에 몰입하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있다.

 

BBS_201507150609142950.jpg

해사 3학년 생도들이 고준봉함에서 긴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인명구조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BBS_201507150609285810.jpg

해병대 교육단에서 독도법을 익히고 있는 1학년 생도들. 부대 제공


 

 

 

   # 해사생도 하계 군사실습 ‘구슬땀’…리더십·군인정신 함양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생도들이 폭염과 맞서 싸우며 정예 초급장교 임관을 위한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다.

 해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2·3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하계 군사실습을 하고 있다. 생도들은 실무에서 필요한 전문 군사지식을 익히고, 임무 현장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리더십과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여자 생도 17명을 포함한 1학년 생도 165명은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2주 차 훈련을 전개 중이다. 앞으로 격투봉·참호 격투, 수류탄 투척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2학년 생도 144명(여 14명)은 동·서·남해를 수호하는 1·2·3함대와 5성분전단, 7기동전단 함정에서 직별·장비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어 해난구조대(SSU)에서 구조잠수 훈련으로 생존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3학년 생도 135명(여 10명)은 연안실습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생도들은 기뢰부설함(MLS) 원산함과 상륙함(LST) 고준봉함을 타고 독도·울릉도, 부산, 제주도, 이어도, 인천을 항해하며 당직사관 임무 및 함정 운용 능력을 체득했다. 17일에는 백령도에 입항할 예정이다.

 해사는 현장체험 위주의 학년별 군사실습으로 전문지식과 강한 정신력·체력, 실전적 리더십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생도들은 이를 통해 임관과 동시에 초임장교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

 

BBS_201507150610189590.jpg

하계군사훈련에 돌입한 공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공중강하훈련 직전 각오를 다지고 2000피트 상공 HH-47 헬기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진 제공=오해영 상사


BBS_201507150610354710.jpg

 

 

 

   # 공사생도 폭염 속 하계군사훈련 …강인한 체력·공중생존 능력 배양

 “그린라이트 온, 고! 고!”

 지난 14일, 2000피트 상공의 HH-47 헬기에서 공군사관생도들이 연이어 강하하며 정예공군 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날개를 펼쳤다.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대한민국 영공 수호를 책임질 전 학년 생도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하계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집중호우에도 생도들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이 기간 생도들은 학과수업을 일절 받지 않는다. 오직 군사훈련만을 집중적으로 받아 장교로서 갖춰야 할 체력과 능력을 습득한다.

 훈련은 생도들의 공(空)·지(地)·해(海) 생존능력 구비를 목표로 실전적으로 진행된다. 영공을 방위하는 공중지휘관 임무 수행을 위한 공중환경 체험에 중점을 두고 패러글라이딩, 공중생환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인정신과 강인한 체력 배양을 위해 학년별로 각기 다른 훈련을 받고 있다. 1학년 생도는 패러글라이딩, 수중생환, 지상생환 훈련을 받는다. 2학년은 유격, 기지방어, 해양생환 훈련을 한다. 3학년 생도는 공중생환 훈련을, 4학년은 비행환경 적응 훈련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4학년을 제외한 모든 생도는 제식·사격·각개전투·화생방 등 기본훈련도 병행해가며 군인으로서의 기초 자질을 배양한다.

 ‘패러글라이딩 훈련’은 공사에 입학한 1학년 생도들이 받는 첫 비행 교육이다. 패러글라이딩 이·착륙 교육과 기초적인 공중조작을 통해 비행적성 능력을 함양하고 비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1학년 생도들은 이 훈련을 통해 3차원 공간에 대한 적응력과 공중지각능력, 비행감각 등을 기르고 있다.

 ‘공중생환 훈련’은 유사시 공중에서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은 항공 체력과 낙하산 착용 및 조종법을 배우는 ‘지상훈련’과 공중에서 진행되는 ‘공중훈련’으로 나눈다. 지상에서 먼저 교육을 받는 이유는 공중생환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공중강하훈련’을 안전하게 완수하기 위해서다. 3학년 생도 150여 명은 공중강하훈련을 위해 2주에 걸쳐 다양한 지상훈련을 받았다. 공수체조·장구숙달·낙하착륙 동작 등을 배우고 34피트 막타워에서 반복 강하 훈련을 했다. 강하준비를 마친 생도들은 지난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2000피트 상공의 HH-47 헬기·C-130 수송기에서 뛰어내려 목표지점에 착지하는 공중강하훈련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한편, 하계군사훈련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에는 ‘기본훈련 경연대회’가 열린다. 공사생도들은 제식·총검술·화생방·사격·응급처치 등 5개 과목에서 중대별 치열한 대항전을 펼치고 뜨거웠던 하계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 No Image

    당신의 마음을 장병의 의(衣)·식(食)에 담습니다.

    ㅁ 국방부는 매년 하반기에 장병들을 대상으로 급식 및 피복 분야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만족도 및 개선소요를 파악하고, 이를 다음년도 급식 및 피복 방침에 반영해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Date2015.07.17 Views196
    Read More
  2. No Image

    「2015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초청

    ㅁ 국방부는 9월 9일 (수)요일부터 9월 11일(금)요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급을 초청하는 통지문을 오늘 북한에 보냈다. ㅁ 서울안보대화는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안...
    Date2015.07.17 Views212
    Read More
  3. 해군·해병대 ‘한솥밥’ 외포리 기동대

    외포리 기동대 소속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혼성팀’을 구성, 체력단련 일환으로 기마전을 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바지선이 기동대원들이 동고동락하는 생활관이다. 해군·해병대 병사들이 바지선 생활반에서 이야기꽃...
    Date2015.07.17 Views3346
    Read More
  4. 해·공군사관학교 생도 1000여 명 하계군사 실습·훈련 ‘구슬땀’

    “불볕더위도, 비바람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폭염과 태풍이 기승을 부리는 7월, 해·공군사관학교에는 대한민국 최정예 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생도들의 하계군사 실습 및 훈련이 한창이다. 청운의 꿈을 품은 사관생...
    Date2015.07.16 Views1261
    Read More
  5. No Image

    군대간 우리아이 반찬은 엄마가 책임진다

    ㅇ 국방부는 장병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에는 비엔나소시지와 생선묵을 대상으로 장병들이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비엔나소...
    Date2015.07.13 Views268
    Read More
  6. 공군 조종사가 되는 방법과 비행교육 내용은?

    공군사관학교·학군장교·조종장학생·일반 학사사관후보생 되면 교육훈련 이수 가능 입문교육 3개월·훈련기 이용 기본과정 8개월·시뮬레이터 훈련 등 고등과정 8개월 본지는 하반기 지면 개편에 따라 7월부터 금요일자 ...
    Date2015.07.12 Views1406
    Read More
  7. 해군, 특수전·해난구조대 캠프…해병대는 ‘여름 해병대 캠프’ 개최

    해군·해병대가 국민들에게 모험과 도전의 장을 제공한다. 해군은 12일 ‘특수전전단(UDT/SEAL)’과 ‘해난구조대(SSU)’의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특수전 캠프는 이달 27~...
    Date2015.07.12 Views842
    Read More
  8. 한미 상호공수지원협정 실제훈련

    韓·美 공군, 신속한 美 증원군 항공수송 연합훈련 - ’15년 연합해안양륙군수지원 연습 일환, 美 해병대 요원 전개 지원 - 韓·美 상호공수지원 협조 통해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능력 제고 6월 27일(토), ’15년 연합해안...
    Date2015.07.06 Views401
    Read More
  9. 해양 재난사고 ‘골든타임’ 잡는다, 해군 구조작전대 창설

    해군이 해양 재난사고 시 초동조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일 동·서·남해 해역함대에 ‘구조작전대’를 창설했다. 해군은 “세월호 침몰 사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해난구조대(SSU)의 일부 기능을 추가 배치한 1·2·3함대...
    Date2015.07.06 Views565
    Read More
  10. 세계최강 SSU 제1기 해군 해난구조대 캠프

    □ 기본계획 ◦ 일 시 : 2015년 8월 10일(월) ~ 8월 14일(금) / 4박 5일 * 제2기(100명) : 9.21.(월) ~ 9.25.(금) / 제3기(100명) : '16. 5. 9.(월) ~ 5.13.(금) ◦ 장 소 : 해군 해난구조대 * 해군의 집(경남 창원시 진...
    Date2015.07.06 Views1027
    Read More
  11. 해군 특수전 캠프 참가 모집

    해군 특수전 캠프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하신 후 greentea213@navy.mil.kr / greentea0213@hanmail.net 로 메일 발송 해주십시오 * 메일 오류 고려 2개 주소로 동시 발송바랍니다. (연락처 반드시 기재바랍니...
    Date2015.07.06 Views637
    Read More
  12. 연평해전, 전사한 때부터 6명 모두 ‘전사자’로 구분

    무공훈장 수여하고 1계급 진급 추서 해군장으로 장례식 등 최대한 예우 6명 이름 해군 함정 함명으로 부여도 제2연평해전 13주년과 영화 ‘연평해전’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에 대한 예우 문제가 ...
    Date2015.07.06 Views615
    Read More
  13. No Image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싸이”위촉

    ㅇ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 싸이(37세, 본명 박재상)가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ㅇ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30분에 국방컨벤션 회의실에서 ...
    Date2015.07.01 Views328
    Read More
  14. No Image

    국방부,「’15년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개최

    ㅁ 국방부는 오늘(6월 30일) 오전 한민구 장관 주관으로 150여 명의 주요 지휘관 및 국직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전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였다. ㅇ회의는 군사대비태세 및 국방환경 평가, 국방...
    Date2015.07.01 Views363
    Read More
  15. No Image

    전(全) 장병 전투복에 태극기 패용

    ㅁ 국방부는 6월 25일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군복 입은 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전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기로 하였다. ㅁ 국방부는 상반기 육·해·공...
    Date2015.06.27 Views3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200 Next
/ 20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