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조직위 제공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감동의 공연이 지구촌 군인들 앞에서 펼쳐진다.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 주관으로 개·폐회식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손진책 총감독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과 연출제작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연출안 설명회, 주요 의상 발표 및 포토 타임, 기자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은 ‘The One, 세계가 하나 됨’을 주제로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향한 감동의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한 뒤 “대한민국의 5000년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국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10월 2일 오후 5시30분부터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은 군인의 기본정신인 충·의·예·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성대한 막을 연다. 이어서 악의 기운을 몰아내는 한국 전통 무용, 줄다리기와 차전놀이를 모티브로 한 공연으로 선수단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마지막에는 신(新) 문경아리랑, 솔저댄스로 지구촌 군인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람객과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의 특징은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모든 행사에 주역으로 출연한다는 점이다. 국방부 의장대·군악대, 1·2·3군 의장대는 절도 있는 국군의 멋을 알리고, 육군26사단 장병 400여 명은 집단 퍼포먼스와 군무로 주제공연의 주요 출연진으로 활약한다. 아울러 특전사1여단은 태권도 시범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강인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손진책 총감독은 “지구촌 군인들에게 평화와 우정의 무대를 선사하고, 한국 고유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한껏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해 이달 말부터는 최종 예행연습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