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다음달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제13회 지상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펼쳐졌던 제12회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민·군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 국방일보 DB |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강한 육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지상군 페스티벌이 계룡대의 가을을 수놓는다. 육군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제13회 지상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육군은 다음달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제13회 지상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펼쳐졌던 제12회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민·군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
국방일보 DB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란 슬로건으로 준비된 이번 지상군 페스티벌은 육군의 강인함과 다양성을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육군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육군 이야기마당’ 전시관이 문을 연다. ‘육군 이야기마당’은 육군역사관, 탄약전시관, 군복전시관, 병영생활관, 독도전시관, 안중근 장군 특별관, 주한미군홍보관, 안전문화관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야외에 설치한 ‘피로 얻은 자유’ 존에서는 6·25전쟁 당시의 사진들과 유해 발굴 사진·유품, 적 침투 장비 등을 전시해 안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육군과 주한미군의 첨단장비 150여 종도 함께 전시돼 우리 지상군의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에서는 매일 의장대 시범, 특공무술,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전투기동 장비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기동을 선보인다. 한미 특전사 요원들의 고공강하, 패스트로프, 헬기레펠 시범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국민배우’ 최불암과 육군 홍보대사 걸스데이도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육군의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육군은 행사 기간 중 헬기를 비롯 장갑차 등을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전투장비 조종, 마일즈 장비를 이용한 사격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행사를 준비한 정방호(대령)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기획단 총괄팀장은 “그 어느 해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