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6항공전단에서 열린 해군5성분전단 독도함, 해군63상륙기동헬기전대, 해병대7연대의 자매결연식에서 이동희(대령·오른쪽) 독도함장과 신창호(대령·가운데) 63상륙기동헬기전대장, 정종범(대령 진·왼쪽) 7해병연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5성분전단은 18일 우리나라 최대의 대형수송함 독도함이 63상륙기동헬기전대, 해병대7연대와 자매결연을 했다고 밝혔다. 해군 상륙함과 항공부대, 해병대 사이에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해군6항공전단 대회의실에서 지난 15일 열린 자매결연 체결식에는 이동희(대령) 독도함장과 신창호(대령) 63상륙기동헬기전대장, 정종범(대령 진) 7해병연대장 등 3개 부대 지휘관과 참모·주임원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부대는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뒤 각자 준비한 기념품을 나눴다.
이번 자매결연은 상륙작전을 함께 수행하는 부대로서 우의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각 부대는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일체감을 키우고 한마음 한뜻으로 협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성공적으로 작전을 완수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또 평소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교육훈련, 친선교류 활동을 강화하고 평시 작전·훈련 교환근무 등을 계속해 상호 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전비 태세를 향상시켜 나갈 것도 약속했다. 실제로 이들 부대는 지난 3월 경북 포항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한미 연합 상륙훈련에서 탄탄한 팀워크로 훈련을 이끌었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