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는 후보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교육사 1군사교육단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후보생들이 받고 있는 하계 입영 교육훈련은 한국해양대·부경대·목포해양대·제주대 등 1교육단 예하 4개 학군단 소속 사관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3주간 진행된다. 이번에는 1년 차(2·3학년) 후보생 119명, 2년 차(4학년) 후보생 138명 등 총 257명이 참가했다.
1년 차 후보생들은 1주 차에 전투수영과 제식훈련(맨손·집총·제식훈련지도), 야전성 강화훈련(제한배식·야간행군·야간비상소집 등)을, 2주 차에는 역사·군가·해병대 전지훈련 등 해군·해병대 일체화 교육을, 3주 차에는 사격, 화생방, 소화방수, 비상이함 훈련 등을 실시한다.
임관을 앞둔 2년 차 후보생들은 1주 차에 제식훈련, 소화방수, 비상이함, 야전성 강화훈련을, 2주 차에 진해군항을 출항해 이어도와 독도를 거쳐 복귀하는 함정실습을, 3주 차에 전투수영, 해군 핵심가치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들은 이번 하계 입영 기간 동안 전투수영, 긴급상황조치, 종합생존훈련, 체력 등 각종 평가항목에 대한 임관종합평가를 함께한다.
후보생들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진지한 자세로 교육훈련에 임하며 정예 학군사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교육사 관계자는 “해군·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들이 통합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체계적인 입영훈련을 통해 인내·극기심을 함양하고 해군·해병대의 정체성 확립과 일체감을 고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