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부대를 순시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추석을 하루 앞둔 14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부대를 순시해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적 도발시 현장에서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을 통해 재도발 의지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완전한 고립과 자멸을 재촉하는 지름길임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서북도서는 북한의 저·고강도 도발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5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에 대비 상시 즉각적인 대응태세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장병들은 확고한 정신무장과 완벽한 임무수행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