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16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 이학현관에서 해군·해병대의 상호 이해 및 공동 교리발전을 위한 해군·해병대 교리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존 전력 극대화를 위한 해군·해병대 교리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태성(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작전부대 및 교육기관, 대외기관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세미나는 해군·해병대가 신속기동부대를 창설하고 운용한 결과를 토대로 전투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전 위주의 연구발표 및 토의가 준비됐다”며 “이번 세미나가 해군·해병대의 작전 수행 능력 및 교리 발전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기획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정종범(대령) 해병대 1사단 7연대장의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운용 확대 방안’, 이영관(중령) 해병대사령부 개념과장의 ‘합동강제진입작전 교리 정립 간 쟁점과 대안’, 안운호(중령) 해병대사령부 전법연구관(중령)의 ‘해병대 전법과 연계한 교리 발전 방안’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