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현역병의 군 복무기간이 육군기준 24개월에서 21개월로 3개월 단축됩니다.
또 신병교육기간이 5주에서 8주로 연장됩니다.
달라진 국방 업무를 정리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입대하는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로 각 3개월 단축됩니다.
당초 군 복무기간을 중장기적으로 6개월 단축하기로 계획됐지만 북한의 안보위협 증가를 고려해 3개월 단축으로 조정 적용된 겁니다.
지금까지 31세만 넘으면 군 입대가 면제됐지만 올해부턴 군대에 가야합니다.
입영의무 면제연령이 현행 31세에서 36세로, 병역 기피자는 현행 36세에서 38세로 상향돼 적용됩니다.
신병교육기간은 5주에서 8주로 연장되고 핵심과목의 합격수준도 사격은 50%에서 60%이상으로 행군은 30Km 완주에서 40Km완주로 상향 조정됩니다.
당장 싸워 이기는 '전투형 부대'를 육성하겠다는 국방부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최근 북한이 얼룩무늬 전투복을 전방에 보급한 것으로 알려져 피아 구별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 이 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20년 동안 사용해온 얼룩무늬 전투복이 신축성이 좋은 신형 디지털 무늬 전투복으로 교체됩니다.
또 올해부터 착용감과 충격흡수 기능, 미끄럼방지 기능, 방수 및 땀 배출 기능 등이 강화된 기능성 전투화가 특공 및 GOP부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보급돼 전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UDT와 해난구조대 SSU의 수당이 20% 인상되는 등 각종 군 수당이 오르고 군인가족 중 셋째 자녀 이상에 대한 의료비는 전액 감면되는 등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도 개선됩니다.
이 밖에 지난해까지 일반예비군 훈련장에서만 실시되던 안보 전문강사 교육이 동원훈련 위임직장예비군부대까지 확대됩니다.

예비군의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 효과가 클 전망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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